LG 트윈스가 KT 위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시즌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3-0으로 앞서다 3-5 역전을 허용했으나 5-5 동점을 만들고 8회 결승점을 뽑았다. 대주자 김용의가 3루 도루를 성공했고, 1사 3루에서 유강남이 내야 땅볼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마무리 고우석은 9회 1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12세이브를 기록했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 후 "역시 베테랑인 김용의 선수가 상대 투수의 투구 템포를 미리 읽으며 중요한 순간 과감한 3루 도루가 오늘 경기의 결정적 승리를 만들었다. 그리고 불펜 승리조 이정용, 송은범, 김대유와 마무리 고우석이 끝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으며 승리를 지켜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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