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감독, "중요한 순간 노진혁 활약...파슨스도 좋은 모습" [창원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6.02 22: 12

NC 다이노스가 전날(1일)의 패배를 설욕했다.
NC는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전날 1점 차 석패의 패배를 설욕했다. 시즌 25승22패 1무가 됐다.
노진혁이 동점 솔로포와 쐐기타 등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정진기, 나성범, 양의지가 모두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선발 웨스 파슨스는 6이닝 102구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3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7회 올라와 1이닝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한 홍성민이 승리 투수.

덕아웃에서 NC 이동욱 감독이 경기를 주시하고 있다. 2021.06.02 /rumi@osen.co.kr

3-4로 뒤졌고 접전 상황이던 7회말 상대 실책을 틈타 대거 4점을 뽑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8회말 박준영의 2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오늘 경기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주고받는 경기 치렀는데 중요한 순간에 노진혁의 홈런과 좋은 타점이 나오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 파슨스가 최근에 이길수 있는 경기를 많이 만들어주고 있고, 오늘은 퀄리티 스타트로 6이닝동안 피칭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줬다. 파슨스-김태군 배터리 호흡도 좋았고 파슨스 다음에 나온 임정호, 홍성민, 문경찬 중간투수들이 잘 던져줬다"면서 "테이블세터 정진기와 중심타선 모두 집중력있는 모습 보여줬기 때문에 모든 것들이 잘 맞아서 좋은 결과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1승1패로 맞선 NC와 두산은 3일 위닝시리즈를 두고 격돌한다. NC는 송명기, 두산은 최원준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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