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3연패를 끊고 8위를 자키를 지켰다.
KIA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5-3으로 승리했다.
선발 이의리가 5이닝 1실점 역투로 시즌 2승째를 올렸고, 최형우의 결승 2루타와 이정훈의 쐐기 2루타가 연이어 터졌다. 구원 장현식도 5-3으로 쫓긴 7회말 무사 만루 위기를 실점 없이 막는 등 2이닝 무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위력투로 시즌 8홀드째를 챙겼다.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한 8위 KIA는 20승27패를 마크, 9위 한화(19승29패)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경기 후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선발 이의리가 볼넷 3개를 내줬지만 강약 조절을 잘하며 매우 좋은 피칭을 해줬다. 5일 턴으로 나올 예정이어서 5이닝 피칭 후 끊어줬다"며 "장현식도 팀 추가실점 없이 3탈삼진을 잡으며 잘 막아줬다"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윌리엄스 감독은 "찬스에서 최형우, 이정훈, 황대인 등이 장타를 기록하며 타점을 올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타자들도 치켜세웠다.
KIA는 3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사이드암 임기영을 내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한화에선 좌완 에이스 라이언 카펜터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