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3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 페타주 대신 유격수-6번 선발 출전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06.03 01: 15

[OSEN=LA, 이사부 통신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6)이 3경기 만에 다시 선발로 돌아왔다.
3일(한국시간) 리글리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공개된 샌디에이고의 선발 라인업에 따르면 김하성은 이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대신해 유격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김하성은 지난 달 31일까지 상태가 좋지 않았던 매니 마차도를 대신해 3루수 선발 출전을 했으나 마차도가 돌아오면서 지난 2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었다. 그러나 전날 타티스 주니어가 옆구리에 통증을 느끼고 경기 도중 빠져 김하성이 6회 말 대수비로 투입됐다. 김하성은 한 차례 타석 기회가 있었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안타를 치지 못했다. 김하성은 현재 타율 0.194, 16타점 3홈런으로 반등이 필요한 때다. 

[OSEN=샌디에이고, 이사부 통신원]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lsboo@osen.co.kr

3일 5월의 MVP로 뽑힌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 상태는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경기를 마친 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은 "타티스 주니어의 상태가 심하지 않지만 예방 차원에서 경기 중 교체했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이날 선발 라인업에 빠진 것을 봐서는 전혀 이상이 없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컵스를 맞아 1번 토미 팸(좌익수), 2번 매니 마차도(3루수), 3번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 4번 에릭 호스머(1루수), 5번 주릭스 프로파(중견수), 6번 김하성, 7번 투쿠피타 마카노(우익수), 8번 웹스터 리바스(포수), 9번 디넬슨 라멧(선발투수) 순으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이에 맞서는 시카고 컵스는 1번 작 피더슨(좌익수), 2번 이안 햅(중견수), 3번 하비에르 바예스(유격수), 4번 앤소니 리조(1루수), 5번 패트릭 위즈덤(3루수), 6번 라파엘 오르테가(우익수), 7번 에릭 소가드(2루수), 8번 P.J. 히긴스(포수), 9번 애드버트 알조레이(선발투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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