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힐-케빈 구스먼, ML '5월의 투수'로 선정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06.03 01: 39

[OSEN=LA, 이사부 통신원] 팬들의 예상대로 탬파베이 레이스의 리치 힐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케빈 구스먼이 5월의 투수로 각각 선정됐다.
메이저리그는 3일(한국시간) 힐과 구스먼의 '이달의 투수' 수상을 공식 발표했다.
힐은 4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한 달 동안 6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0.78을 기록하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34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17피안타 36탈삼진 12볼넷, 피안타율은 0.145에 WHIP는 0.84를 기록했다. 힐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뉴욕 양키스 등 만만하지 않은 팀들과 상대하며 탬파베이가 5월 중순 이후 17경기에서 16승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는데 큰 힘을 보탰다.

[사진]탬파베이 레이스의 리치 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힐은 이달의 투수 수상은 이번이 세 번째로 앞서 오클랜드 시절이던 2016년 5월, 다저스 시절이던 지난 2017년 7월에 각각 이달의 선수로 뽑혔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케빈 구스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내셔널리그 수상자인 구스먼은 이번 시즌 자신이 거둔 6승 중 5승을 5월 한달 동안 기록했다. 이번 시즌 무패행진을 하고 있는 구스먼은 37이닝을 던지며 22피안타(1피홈런) 49탈삼진 0볼넷, 피안타율 0.165 WHIP 0.76을 기록하며 샌프란시코가 이번 시즌 가장 경쟁이 치열한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에서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함께 선두 경쟁을 벌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구스먼이 이달의 투수로 선정된 것은 데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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