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김하성 팀 동료 시미엔과 타티스Jr 5월의 최고 선수로 뽑혀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06.03 02: 20

[OSEN=LA, 이사부 통신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마커스 시미엔(30)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가 5월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메이저리그는 3일(한국시간) 5월 '이달의 선수'로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시미엔을, 내셔널 리그에서는 타티스 주니어를 각각 선정 발표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1년 1800만 달러에 계약한 시미엔은 지난 5월 한달 동안 28경기에 출전해 114타수 42안타 8홈런 22타점 23득점에다 타율 0.368 출루율 0.429 장타율 0.702 OPS 1.130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이중 출루율은 랭킹 2위에 올라 있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마커스 시미엔.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미엔의 이달의 선수 수상은 2013년 데뷔 이후 처음이고 토론토 선수가 이달의 선수에 뽑힌 것은 지난 2015년 8월 에드윈 엔카르나시온 이후 무려 6년 만이다.
[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티스 주니어는 이번 시즌 부상자 명단을 두 차례나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홈런 랭킹 공동 2위, 도루 랭킹 선두에 오르는 파괴력을 과시하고 있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20게임 밖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68타수 24안타 9홈런 8도루 26타점 21득점으로 타율 0.353 출루율 0.440 장타율 0.824 OPS 1.264를 기록했다. 26타점은 내셔널리그 타점 선두이고, 21득점은 2위다.
타티스 주니어는 작년 8월 처음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뒤 두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5월의 루키'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아돌리스 가르시아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트레버 로저스에게 돌아갔다. 
텍사스의 유일한 '믿을맨'으로 통하는 중견수 가르시아는 5월 한 달 동안에만 11개의 홈런포를 쏘아대 가장 많은 홈런을 날렸다. 이번 시즌 홈런 16개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는데 '톱4' 중 메이저리거 2세가 아닌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가르시아는 5월 타율 0.312 출루율 0.348 장타율 0.633을 기록했다.
지난해 데뷔한 마이애미의 선발투수인 로저스는 5월 6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2패 10실점(9자책) 평균자책점 2.34를 마크하며 루키 투수 중 가장 돋보이는 성적을 올렸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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