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억’ 역대 최고 가격 야구카드…마이너리그 투수 베이브 루스 카드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06.03 11: 46

[OSEN=LA, 이사부 통신원] 베이브 루스가 또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의 마이너리그 시절 야구 카드가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스포츠와 관련된 기념품 판매회사인 컬렉터블은 3일(한국시간) 베이브 루스의 볼티모어 뉴스 프리-루키 카드가 594만 달러(약 약 66억원)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야후 스포츠에 따르면 이 카드는 루스가 1914년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마이너리그였던 인터내셔널 리그에서 뛰었을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카드에서는 루스를 투수로만 소개하고 있어 더욱 희소 가치가 있다. 루스는 같은 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타자로 10타석에 들어선 기록이 있다. 이 카드는 현재 10장도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베이브 루스의 마이너 시절 야구 카드. <collectable.com 캡처>

그러나 이 카드는 한 개인이 소유하지 않는다. 이 회사는 이 카드를 주식처럼 지분을 나눠 한 지분에 3달러(약 3300원)씩 판매했다. 어느 누가 가장 많은 지분을 가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총 판매가는 594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카드는 볼티모어에 있는 베이브 루스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스포츠 관련 카드 중 가장 비싸게 거래된 카드는 르브론 제임스 카드와 미키 맨틀 카드로 각각 520만 달러를 기록했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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