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송명기를 내세워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NC는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홈경기에 송명기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지난해 9승 3패(평균 자책점 3.70)를 거두며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송명기는 올 시즌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6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7.67.
올 시즌 두산과 한 차례 만나 고배를 마셨다. 지난 4월 23일 대결에서 4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 롯데전에서 5이닝 13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9실점으로 무너졌다.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모든 건 송명기의 활약 여부에 달려 있다.
두산의 선발 투수는 최원준이다.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5승 무패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2.68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도 준수했다. 선발 투수의 평가 잣대인 퀄리티 스타트는 4차례 달성했다.
지난달 23일 NC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3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완벽투를 선보이며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