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11득점 폭발' 다저스, STL 대파…만루포 벨린저 1회 6타점 [LAD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6.03 13: 27

LA 다저스가 1회 빅이닝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완파했다.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1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를 14-3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시즌 33승23패를 마크했고, 세인트루이스는 31승25패가 됐다. 

[사진] 코디 벨린저 2021.06.03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취점은 세인트루이스. 1회초 폴 골드슈미트가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에게 중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골드슈미트의 시즌 7호 홈런. 
그러자 다저스가 1회말 반격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시작부터 무너뜨렸다. 1번타자 무키 베츠의 2루타를 시작으로 저스틴 터너의 동점 적시타, 코디 벨린저의 역전 2타점 적시타가 연이어 터진 다저스는 가빈 럭스와 잭 맥킨스트리 그리고 타자 일순으로 베츠의 적시타까지 폭발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세인트루이스는 마르티네스 대신 제이크 우드러프로 투수를 교체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벨린저가 시즌 1호 홈런을 우월 만루포로 장식했다. 1회에만 2타점 적시타에 이어 만루 홈런까지 6타점. 다저스는 1회에만 안타 7개와 볼넷 4개로 대거 11득점을 몰아쳤다. 
4회말에는 투수 뷸러도 우측 2타점 2루타를 폭발했다. 뷸러는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8탈삼진 3실점 역투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2.82. 베츠가 3안타 2타점으로 부활을 알렸다. 
[사진] 맥스 먼시, 저스틴 터너, 크리스 테일러(왼쪽부터)와 기뻐하고 있다. 2021.06.03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르티네스는 1회도 버티지 못한 채 ⅔이닝 6피안타 4볼넷 1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졌다. 총 투구수 39개로 스트라이크(19개)보다 볼(20개)이 많을 정도로 제구가 되지 않았다. 시즌 5패(3승)째. 평균자책점은 4.22에서 5.83으로 치솟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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