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상일까.
미국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3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시리즈 MVP 출신 매디슨 범가너(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왼쪽 어깨 통증으로 정밀 검진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범가너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1회 경기 시작하자마자 6타자 연속 안타(1홈런 포함)을 얻어맞으며 4실점했고, 2회에도 단타-2루타로 추가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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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시즌을 마치고 애리조나와 5년 총액 8500만 달러에 FA 계약을 한 범가너는 이적 첫해부터 허리 부상 여파로 9경기에 등판해 1승 4패에 머물렀다. 평균 자책점은 6.48로 데뷔 후 가장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범가너는 올 시즌 12차례 마운드에 올라 4승 5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 자책점은 5.73이다. 지난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5경기에서 3승 무패를 기록하며 명예회복을 하는 듯 했으나 최근 3경기에서 7실점(6이닝)-7실점(4이닝)-5실점(2이닝)으로 다시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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