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천 취소' LG, 선발진 로테이션 변화...켈리 한 번 쉰다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6.03 16: 36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시즌 맞대결 6차전이 우천 취소됐다. 
LG는 4일부터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을 갖는다. LG는 우천 취소가 되면서 주말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준다. 
류지현 감독은 4일 잠실구장에서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 변화가 생긴다. 이날 KT전 선발로 예고됐던 켈리가 주말 KIA전에 등판하지 않고, 다음 주로 선발 등판을 건너 뛴다. 1군 복귀를 앞둔 차우찬은 6일 일요일에 선발 등판한다. 

류 감독은 "차우찬이 지난 일요일 2군에서 던졌기에, 날짜를 맞춰 이번 주 일요일에 던지도록 정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비가 와서 취소되면 켈리를 한 번 쉬게 할 것이다. 켈리가 지금까지 한 번도 추가 휴식일 없이 로테이션을 돌아서, 한 번 휴식을 주는 것이 낫겠다는 코칭스태프 의견이다"고 말했다. 
이어 "켈리는 다음 주 화요일에 등판한다. 나흘 더 쉬게 해 주는 것이다. KIA전에는 이민호-수아레즈-차우찬이 선발로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차우찬이 계속해서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지는 미정이다. 류 감독은 "차우찬이 일요일 던지고 나서, 몸 상태를 보고 다음 등판을 정상 로테이션으로 갈지 판단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투수 정찬헌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투수 백승현이 1군에 등록됐다. 정찬헌은 열흘간 휴식을 주기로 이미 계획된 말소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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