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부상’ 안치홍, 1군 엔트리 말소…김재유 콜업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6.03 17: 28

롯데 자이언츠 안치홍(30)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롯데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안치홍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안치홍은 올 시즌 44경기 타율 3할1푼(174타수 54안타) 3홈런 33타점 OPS .832를 기록중이다. 김재유는 안치홍을 대신해 1군에 콜업됐다.
래리 서튼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안치홍이 지난 1일 경기에서 2회 도루를 하다가 무릎을 살짝 다쳤다. 덕아웃에 들어와서는 괜찮다고 말했고 테이핑을 하고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다. 다음날 예방 차원에서 병원 진료를 받았는데 10일에서 2주 정도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큰 부상은 아니고 단순한 무릎 인대 염좌 부상”이라고 설명했다.

롯데 안치홍. /sunday@osen.co.kr

안치홍이 빠진 롯데는 마차도(유격수)-추재현(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정훈(1루수)-민병헌(중견수)-한동희(3루수)-김민수(2루수)-지시완(포수)-강로한(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서튼 감독은 “김민수에게 나가서 재밌게 야구를 하면서 경험을 쌓으라고 이야기를 했다. 어제 좋은 결과를 냈다. 항상 어린 선수들에게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니 항상 준비하고 있으라고 말한다”라며 김민수의 활약을 기대했다.
한편 이대호의 부상에 대해 서튼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했다는 진단을 받았고 내일부터 재활에 들어간다. 이대호와 통화를 했고 빨리 팀에 합류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봤다. 100% 상태가 되면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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