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댄 스트레일리가 1회 충격적인 7실점을 기록했다.
스트레일리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했다.
1회말 선두타자 김혜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스트레일리는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박병호에게 병살타구를 유도하며 이닝을 끝내는 듯이 보였던 스트레일리는 유격수 딕슨 마차도의 악송구에 주자가 모두 살아 1사 만루가 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김웅빈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은 스트레일리는 이어서 이용규 2타점 적시타, 프레이타스 볼넷, 전병우 1타점 2루타, 김혜성 2타점 내야안타를 연달아 허용하며 대거 7점을 헌납했다. 2사 2루에서 서건창을 1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이미 경기는 키움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