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원정 이동 삼성, 원태인 등판 준비…박해민-강민호 출전 불투명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6.03 19: 34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선수단 운영을 두고 고민이 끊이지 않는다. 
삼성은 3일 오후 6시30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SG 랜더스와 시즌 6차전이 우천 취소되며서 고척으로 이동했다. 삼성은 4일부터 고척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원정 3연전을 치른다. 
하루 시간을 벌었지만 여전히 외야수 박해민과 포수 강민호의 출전 가능 시기가 불투명하다.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가 진행됐다.4회초 이닝종료 후 삼성 원태인 선발투수가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 soul1014@osen.co.kr

허 감독은 “박해민과 강민호의 몸 상태에 아직 확신이 없다. 오늘도 출전이 힘들었고, 내일 경기도 쉽지 않을 듯싶다. 통증이 많이 가라앉았어도 재발 가능성을 조심해야 한다. 박해민은 현재 70~80% 정도 힘으로 뛸 수 있는 단계다”라고 밝혔다.
박해민은 지난달 29일 두산전에서 3회말 공격 때 홈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느꼈고 4회초 수비 때 김성표와 교체됐다. 강민호는 지난달 30일 두산전 도중 오른쪽 발바닥에 경미한 통증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박해민과 강민호 모두 이번 인천 원정 3연전 동안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고척 원정 역시 언제 투입이 가능할지 알 수가 없다. 허 감독은 재발 가능성을 두고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달 19일 키움전, 27일 NC전에서 부진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쉰 원태인은 오는 5일 키움 원정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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