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최지만 후보' 2021 MLB 올스타 게임 투표 4일부터 시작
OSEN 이사부 기자
발행 2021.06.04 03: 16

[OSEN=LA, 이사부 통신원] 메이저리그의 제91회 올스타 게임 투표가 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부터 시작됐다.
이번 투표에서는 투수를 제외한 각 포지션 별로 1명씩의 올스타를 뽑는다. 내셔널 리그에서는 8명,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지명타자까지 9명이 선정된다.
온라인으로만 실시되는 이번 올스타 게임 투표는 1, 2차로 나눠 진행된다. 오는 25일 오전 5시까지 진행되며 1차 투표에서는 각 포지션 별로 최다 득표를 한 3명(외야수는 9명)의 올스타 최종 후보를 골라낸다. 그리고 이들을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진행해 각 포지션 별 올스타를 결정한다. 2차 투표는 29일 오전 1시부터 시작해 7월 2일 오전 3시까지 진행된다. 2차 투표에 나서는 포지션별 최종 3명의 후보는 1차 투표에서 얻은 득표수와 상관없이 새롭게 2차 투표를 진행한다.

[사진] 2021년 올스타 투표 로고. <mlb.com 캡처>

1차 투표에서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거의 모든 선수가 후보이기 때문에 야수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투표 대상이 된다. 그러나 투수는 투표가 끝난 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선발하기 때문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은 투표 대상이 아니다.
팬들은 24시간 동안 5번 투표를 할 수 있고, 투표는 MLB 홈페이지(mlb.com)을 비롯해 각 구단의 홈페이지, 그리고 MLB 앱에서도 가능하다.
1차 투표 결과는 오는 29일 오전 1시 MLB 네트워크를 통해 발표되고, 2차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된 올스타 게임 선발 명단은 7월 2일 오전 10시에 ESPN을 통해 공개된다. 나머지 투수와 벤치 멤버는 이후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사무국에서 선발한다. 
지금까지의 전통대로 이번 올스타 게임의 사령탑은 전년도 월드시리즈 진출 팀 감독이 맡는다. 내셔널 리그 올스타는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아메리칸 리그 올스타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케빈 캐시 감독이 이끈다. 두 감독은 올스타 게임 선발 타순과  함께 선발 투수를 결정한다.
오는 7월14일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리는 제91회 올스타 게임은 미국 외에도 한국을 비롯, 전세계 180여개국에 중계된다. 
팬들은 올스타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MLB 홈페이지나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올스타 게임 MVP 선정에도 참여할 수 있다.  /lsb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