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부상 결장’ TB, 게릿 콜 제물로 2연패 탈출…NYY 9-2 완파 [TB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6.04 06: 03

탬파베이 레이스가 최지만 없이도 게릿 콜을 무너트렸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4연전 4차전에서 9-2 완승을 거뒀다.
탬파베이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36승 22패)를 지켰다. 뉴욕 원정 4연전을 2승 2패로 마무리. 반면 3연승이 좌절된 3위 양키스는 31승 26패가 됐다.

[사진] 21.06.04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선취점은 양키스 차지였다. 3회 1사 후 브렛 가드너가 라이언 야브로의 2구째 싱커를 받아쳐 우중월 선제 솔로포로 연결했다.
3회까지 게릿 콜에 1안타로 묶인 탬파베이가 4회부터 반격에 나섰다. 선두 브랜든 로우가 볼넷 출루한 뒤 오스틴 메도우스가 콜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중월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후 5회 선두 마이크 주니노가 볼넷, 케빈 키어마이어가 안타로 2사 1, 2루를 만든 가운데 로우와 얀디 디아즈가 연속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탬파베이는 멈추지 않았다. 7회 안타와 도루, 볼넷 2개로 맞이한 1사 만루서 메도우스가 3타점 싹쓸이 2루타, 조이 웬들이 1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양키스는 7회말 미겔 안두하의 솔로홈런이 나왔지만, 이미 상대에게 승기가 기운 뒤였다.
탬파베이 선발 야브로는 9이닝 6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 완투승으로 시즌 3승(3패)을 장식했다. 타선에서는 로우가 3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 3득점, 메도우스가 5타수 2안타 5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콜의 천적인 최지만은 경기 전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며 결장했다. 시즌 기록은 15경기 타율 .304 2홈런 11타점에서 그대로 머물렀다.
양키스 선발 콜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5실점 난조로 시즌 3패(6승)째를 당했다. 종전 1.78의 평균자책점이 2.26까지 치솟았다.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7회초 주심의 볼 판정에 항의하다 주심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았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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