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두산)과 오원석(SSG)의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6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주말 3연전의 첫 경기로, 시즌 상대 전적은 두산이 4승 1패 우위에 있다. 그러나 순위는 선두 SSG(28승 19패)가 공동 5위 두산(25승 22패)에 3경기 차 앞서 있다.
![[사진] 최원준(좌)과 오원석](https://file.osen.co.kr/article/2021/06/04/202106040715772597_60b9552e59eb7.jpg)
두산은 기선제압을 위해 토종 에이스 최원준을 선발 예고했다. 시즌 기록은 9경기 5승 무패 평균자책점 2.68로, 최근 등판이었던 5월 28일 대구 삼성전에서 6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원준은 올 시즌 두산의 승리요정으로 통한다. 두산은 그가 출격한 9경기서 8승 1패의 압도적 승률을 기록 중이다. 올해 SSG 상대로도 5월 17일 인천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기억이 있다.
이에 SSG는 좌완 유망주 오원석으로 맞불을 놨다. 경기 전 기록은 13경기 3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95로, 최근 등판이었던 5월 28일 대전 한화전에서 3⅓이닝 1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로 감이 좋은 상황이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5월 17일 인천에서 5이닝 4실점(1자책)으로 패전을 당했다. 공교롭게도 당시 상대 선발 역시 최원준이었다. 최근 기세를 앞세워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