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매디슨 범가너(31)가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간) “범가너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큰 부상은 아니다. MRI 촬영 결과 염증이 발견됐지만 구조적인 손상은 없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던 범가너는 지난 시즌 애리조나와 5년 8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이적 후 활약은 미미하다. 21경기(101⅓이닝) 5승 9패 평균자책점 6.0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사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매디슨 범가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6/04/202106040945772348_60b977d2c4d92.jpg)
지난 4월 26일 애틀랜타를 상대로 7이닝 노히터를 달성하며 살아나는듯 보였던 범가너는 이후 다시 부진에 빠지며 올 시즌 12경기(59⅔이닝) 4승 5패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중이다. 지난 3일 메츠전에서는 어깨에 통증을 안고 등판했다가 2이닝 5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범가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는 어깨 상태에 대해 많이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 문제는 매년 찾아왔다가 사라지곤 한다. 내가 이전에 말했듯 매번 좋은 컨디션으로 등판하는 것은 정말 드문 일이다. 나는 금방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앞으로 3~4일 정도는 투구에 영향을 줄 것 같다”고 몸상태를 밝혔다.
토레이 로불로 감독은 “범가너는 어깨 염증 치료를 받고 있다. 우리는 그가 빠르게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