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프리뷰] 상승 임기영 3연속 QS? 주춤 이민호 6월 첫 승?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6.04 10: 43

3연속 QS일까? 6월 첫 승일까? 
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주말시리즈 1차전이 열린다. 앞선 잠실과 광주, 두 번의 시리즈에서는 KIA가 모두 위닝시리즈를 작성했다. 팀 간 성적도 4승2패로 앞섰다. 때문에 3위 LG는 이번 주말 위닝시리즈 설욕을 벼르고 있다. 
LG는 우완 이민호를 선발로 내세웠다. 올해 3승3패, 평균자책점 5.45를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 연속 5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평균 145km짜리 직구와 평균 140km짜리 고속 슬라이더를 주로 던진다. 커브도 가끔 섞어 타이밍을 뺐는다. 6월 첫 승이자 4승을 목표로 퀄리티스타트에 도전한다. 

KIA는 임기영을 예고했다. 1승2패, 평균자책점 5.48이다. 최근 흐름이 좋다. 타선이 좋은 삼성을 상대로 7이닝 2실점, KT는 6⅓이닝 1실점으로 막았다. 직구의 스피드가 늘어나며 체인지업과 슬라이더의 위력도 배가되고 있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2승에 도전한다.  
KIA는 최형우가 중심타선에 복귀하면서 타선에 힘이 보탰다. 터커, 이정훈 등 전후 타자들의 타격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원준, 김태진의 테이블세터진, 김선빈, 박찬호 등 하위 타선도 연결력이 좋아지고 있다. 주말 타선의 힘이 6월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LG 타선은 4경기 연속 두 자릿 수 안타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임기영을 상대로 좌타자들의 타격이 중요해졌다. 꾸준한 김현수를 제외하고는 다소 주전타자들이 주춤하다. 리드오프 홍창기를 비롯해  이천웅, 라모스, 이형종, 오지환 등이 터져야 응집력이 좋아진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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