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부상에서 회복한 뒤 첫 재활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이대호는 4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상무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상무 선발 엄상백의 144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한 타석만 소화한 뒤 대주자 손성빈으로 교체됐다.
이대호는 지난달 18일 대전 한화전에서 홈런을 쏘아 올린 뒤 곧장 통증을 호소했다. 검진 결과 내복사근 부분 파열 진단으로 2주 소견을 받았다. 전날(3일) 완전히 회복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서튼 감독은 "이대호와 통화를 했고 빨리 팀에 합류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봤다. 100% 상태가 되면 돌아올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