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박병호 존재 만으로도 젊은 선수들에게 귀감" [오!쎈 고척]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6.04 16: 20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박병호의 타격감 회복세에 반색했다.
박병호는 지난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고척 NC전 이후 11일 만의 멀티히트 달성. 
홍원기 감독은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박병호는 우리 팀의 주장이자 정신적인 지주다. 개인 성적은 좋지 않지만 덕아웃과 라커룸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한다. 박병호의 존재 만으로도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귀감이 된다. 성적이 좋든 안 좋든 그런 모습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6회말 키움 홍원기 감독이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sunday@osen.co.kr

또 "어제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는데 그 타구가 행운의 안타가 되어 오늘부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타구가 천장까지 올라갈 정도면 스윙 밸런스가 더 좋아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2일 롯데와의 홈경기 도중 상대 선발의 투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맞은 박동원에 대해 "아직 통증이 남아 있다. 타격 훈련하는 걸 지켜보니 100% 상태는 아닌 것 같다. 경기 후반에 대타 투입이 가능할지 좀 더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키움은 김혜성(유격수)-서건창(2루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김웅빈(지명타자)-이용규(좌익수)-송우현(우익수)-전병우(3루수)-이지영(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사이드암 한현희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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