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삼성 감독이 올 시즌 키움전 열세를 만회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불태웠다. 삼성은 3일 현재 키움과의 네 차례 대결 모두 패했다.
4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모두가 심기일전해 이번 3연전은 기필코 반전의 계기를 만들 생각이다. 생각만 가지고 되는 건 아니다. 스포츠는 결과를 내야 한다. 최대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전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민호, 박해민, 구자욱의 선발 라인업 복귀는 반가운 소식. 삼성은 박해민(중견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구자욱(우익수)-이원석(3루수)-김헌곤(좌익수)-김지찬(유격수)-김상수(2루수)로 타순을 꾸렸다.

이성규는 발목 인대 부상에서 회복해 퓨처스 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 중이다. 허삼영 감독은 이성규의 복귀 시점에 대해 "완벽한 몸 상태가 되어야 한다. 능력만 보여준다면 언제든지 (1군 진입의) 기회는 열려 있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