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데이터를 믿는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타자들의 반등에 강한 기대감을 보였다.
LG 팀 타율은 2할4푼8리, 10개 구단 가운데 9위이다. 팀 평균자책점 1위(3.93)의 막강 마운드를 앞세워 27승22패(3위) 흑자 생활을 하고 있다.

주전라인업에서 김현수와 홍창기만이 3할 타자들이다. 아직 힘을 내지 못하는 주포 라모스를 비롯해 오지환, 김민성, 이형종 등이 예년의 힘을 회복 못하고 있다.
LG에 대해 타선에서 반등이 이루어지면 곧바로 선두권으로 치고 나갈 수 있다는 전망이 크다. 그래서 LG의 타선이 6월부터는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4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 경기에 앞서 류지현 감독은 "우리 팀의 타율이 전체적으로 떨어져 있다. 그러나 시즌을 마무리 할 때 정상궤도에 있을 것이다. 지난 십 몇 년동안 데이터가 있다. 믿는다"며 강한 믿음을 보였다.
이어 "선수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파트별로 코치들이 대화를 하며 훈련을 하고 있다. 마운드가 탄탄하고, 순위권을 잘 유지하고 있다. 공격력만 살아나면 (선두권 부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타선 반등을 기대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