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캐넌 6승-타선 집중력' 삼성, 6-3 승...키움전 4연패 끝 [고척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6.04 21: 35

삼성이 키움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삼성은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의 완벽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키움을 6-3으로 제압했다. 지난 4월 3일 고척 경기 이후 키움 4연패 탈출. 
뷰캐넌은 시즌 6승 사냥에 성공했고 박해민은 역대 12번째 개인 통산 300도루의 주인공이 됐다. 

삼성 선발 뷰캐넌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1.06.04 / dreamer@osen.co.kr

반면 키움 선발 한현희는 시즌 첫 패를 떠안으며 4월 22일 대전 한화전 이후 연승 행진을 '5'에서 마감했다. 
삼성은 박해민-호세 피렐라-오재일-강민호-구자욱-이원석-김헌곤-김지찬-김상수로 타순을 꾸렸다. 키움은 김혜성-서건창-이정후-박병호-김웅빈-이용규-송우현-전병우-이지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 2사 2루와 2회 2사 1,2루 찬스를 놓친 삼성은 3회 3점을 먼저 얻었다. 
박해민의 우전 안타와 2루 도루 그리고 오재일의 볼넷으로 1사 1,2루 선취 득점 기회를 마련한 삼성은 강민호와 구자욱의 연속 적시타 그리고 이원석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3점을 올렸다. 
7회초 2사 만루 상황 삼성 이원석이 달아나는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1.06.04 / dreamer@osen.co.kr
삼성은 3점차 앞선 7회 2사 만루 찬스에서 이원석이 우전 안타를 때려 오재일과 강민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은 8회 1사 2루서 박해민의 행운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0-5로 뒤진 7회말 공격 때 전병우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추격했다. 9회 이지영의 내야 땅볼과 김혜성의 우전 적시타로 2점 더 얻었지만 승부의 추는 이미 기운 뒤 였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6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따냈다.
이원석(3타수 2안타 3타점)을 비롯해 오재일(3타수 2안타 2득점), 박해민(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강민호(3타수 1안타 2득점) 등 주축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키움 선발 한현희는 6⅔이닝 9피안타 1볼넷 8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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