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땀승’ 김태형 감독 “모두가 끝까지 집중해 9회 위기 극복” [잠실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6.04 22: 07

두산이 9회 만루 위기를 극복하며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챙겼다.
두산 베어스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6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SSG전 4연승을 달리며 시즌 26승 22패를 기록했다.
선발 최원준이 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승(무패)째를 올렸다. 이어 홍건희-박치국-장원준-이승진이 뒤를 책임. 3-0으로 앞선 9회말 무사 만루서 폭투와 추신수의 적시타로 턱밑 추격을 당했지만, 이승진이 2사 만루서 최정을 범타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2안타, 강승호가 결승타로 활약했다.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6회초 두산 김태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1.06.04/ youngrae@osen.co.kr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최원준이 뛰어난 제구력과 경기운영능력을 보여주며 6이닝 무실점으로 막은 게 승리 원동력”이라며 “9회 위기가 있었지만 선수들 모두 끝까지 집중해 지킬 수 있었다. 야수들의 호수비도 승리 밑거름이 됐다”고 소감을 남겼다.
두산은 5일 에이스 워커 로켓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SSG는 문승원의 대체 선발 양선률을 예고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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