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도루' 박해민, "앞으로 500도루까지 할 수 있도록 노력" [오!쎈 고척]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6.04 22: 58

'람보르미니' 박해민(삼성)이 공격의 물꼬를 트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또 역대 12번째 개인 통산 300도루 금자탑을 세웠다. 
박해민은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박해민은 우전 안타로 누상에 나가 호세 피렐라 타석 때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곧이어 강민호의 중전 안타 때 여유있게 홈인. 삼성은 3회 3점을 먼저 얻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회초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삼성 박해민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1.06.04 / dreamer@osen.co.kr

박해민은 8회 1사 2루 상황에서도 행운의 안타로 2루 주자 김지찬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은 키움을 6-3으로 꺾고 키움전 4연패 사슬을 끊었다. 
박해민은 경기 후 "키움전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팀 승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기쁘다. 하루 하루 순위기 바뀌는데 부상 선수들도 복귀했으니 다시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 300도루 달성과 관련해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 400, 500도루까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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