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엄기준, 박은석 죽이고 무죄 판결..이지아와 복수혈전[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6.04 23: 35

‘펜트하우스3’ 엄기준과 김소연이 감옥에서 나왔고, 심수련은 피의 복수를 예고했다. 
4일 오후 첫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는 주단태(엄기준 분)가 로건 리(박은석 분)를 죽이고 법망을 피해서 탈출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주단태는 로건 리를 나애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만들었고, 돈으로 매수했던 사람들을 이용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주단태와 이규진(봉태규 분), 고상아(윤주희 분) 등은 교도소에서 비참한 삶을 살고 있었다. 강마리(신은경 분)는 특기를 살려 같은 방 실세에게 잘보이면서 잘 적응하고 있었다. 고상아는 그런 강마리를 신기하게 생각했다.

천서진(김소연 분)은 감옥에서도 제멋대로 생활하고 있었다. 변호사 접견을 하면서 어떻게든 항소심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자신을 빼내라고 소리쳤다. 천서진이 감옥에 있는 사이 심수련은 청아재단을 인수했다.
심수련은 오윤희를 대신해 딸 배로나(김현수 분)까지 보살폈다. 심수련은 시험을 앞둔 배로나와 주석훈(김영대 분), 주석경(한지현 분)을 데리고 함께 식사를 했다. 주석경은 꼭 성악을 하지 않아도, 서울대에 가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심수련을 이해하지 못했다. 특히 심수련이 배로나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고 분노하기도 했다. 
주단태는 돈으로 교도관들을 매수하려고 했다. 하지만 주단태는 돈으로 방을 옮기려고 하다가 오히려 이규진과 하윤철을 같은 방에서 만나게 됐고, 적응하지 못하고 오만한 태도로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다. 펜트하우스에서와는 아주 다른 비참한 삶이었다. 결국 그는 조비서(김동규 분)를 시켜 돈으로 다시 교도관을 매수하려고 했다. 
로건 리는 주단태의 진짜 정체인 미스터백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마침내 백준기를 찾아냈다. 백준기의 진짜 정체는 주단태였고, 주단태로 살고 있는 미스터 백이 백준기의 부모를 죽이고 신분을 바꾼 것이었다. 그는 “내 부모를 죽이고 우리 집 전 재산을 훔쳐서 달아났다”라고 말하며 분노했다. 로건 리는 진짜 주단태를 데리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주단태와 하윤철은 사사건건 부딪혔다. 하윤철은 배로나를 죽이려고 했던 주단태에 복수를 하려고 했다. 하윤철은 칫솔 칼을 만들어 주단태를 공격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두 사람의 몸싸움에 주단태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향했다. 
주단태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수된 의사를 이용해 병원에서 교도관의 눈을 피해 도망쳐고, 조비서가 주단태를 기다리고 있었다. 주단태는 폭탄을 싣고 심수련과 로건 리에게로 향하고 있었다. 
로건 리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심수련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러 갔고, 심수련도 설레는 마음으로 로건 리를 맞으러 갔다. 로건 리가 심수련을 기다리고 있던 곳에 노인으로 변장한 주단태가 나타났다. 주단태는 로건 리의 차량 옆에 폭탄이 든 상자를 내려놨고, 심수련과 만남에 앞서 폭탄이 터졌다. 로건 리는 노인으로 분장한 주단태를 알아봤고, 심수련은 오열했다. 준기 역시 현장을 목격하고 충격받았다. 
그 시각 강마리의 남편이자 유제니(진지희 분)의 남편인 유동필(박호산 분)이 심수련의 카드를 복사하며 계략을 꾸미고 있었다. 
도주한 주단태는 대법관을 찾아가서 협박하기에 이르렀다. 주단태는 대법관이 그동안 자신에게 받은 돈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자신을 빼줘야 할 거라고 협박했다. 할 일을 끝낸 주단태는 다시 병원으로 돌아갔고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주단태에게 매수된 의사는 그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말하며 수술실로 옮겼다. 
심수련은 로건 리를 죽인 범인이 주단태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경찰은 나애교를 죽인 사람이 주단태가 아닌 로건 리라는 증인이 나왔다고 말했다. 심수련은 사건의 초점이 흐려졌다고 말했지만, 주단태로 인해서 경찰은 이미 로건 리가 나애교의 살인범이라고 발표했다. 주단태는 로건 리의 뉴스를 보면서 승자의 미소를 짓고 있었다. 
심수련은 간호사로 변장한 후 주단태의 병실에 몰래 들어갔다. 주단태는 심수련이 올 것을 알고 있었다는 듯 깨어 있었고, 로건 리 이야기로 그녀를 자극했다. 심수련은 주단태를 죽이려 덤벼들며 발악했다. 경찰관이 들어오면서 심수련은 끌려나갔다. 주단태는 딸 주석경에게 전화를 걸며 긴장감을 높였다. 
천서진은 정신적인 문제를 호소하며 나애교 살인사건에 대해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민설아 사건에 대해서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으며 감옥에서 나올 수 있었다.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듯 호소해왔기 때문. 심수련과 오윤희는 법원을 나서는 천서진을 납치했고, 로건 리를 죽인 거냐고 다그치며 천서진을 절벽 아래로 밀어버렸다. 
주단태와 천서진이 감옥에서 나오면서 심수련, 오윤희와 피의 복수전을 예고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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