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 '2승 도전' 최채흥, 키움 좌타 라인 봉쇄 여부가 관건이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6.05 08: 36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최채흥(삼성)이 5일 키움을 상대로 2승 도전에 나선다. 
부상 여파로 1군 무대에 지각 합류한 최채흥은 지난달 29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8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팀 타선은 무려 24안타를 때려내며 상대 마운드를 두들기며 최채흥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최채흥은 "항상 야수들에게 고맙다. 제가 잘 던져 이기는 경기는 없다고 생각한다. 항상 야수들이 도와준다"고 고마워했다. 

210515 삼성 최채흥. /cej@osen.co.kr

좌투수는 좌타자에 강하다고 하지만 최채흥은 예외.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2할4푼5리에 불과하나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4할3푼8리로 높다. 
키움에는 김혜성, 서건창, 이정후, 김웅빈, 이용규, 송우현 등 좌타자가 즐비하다. 최채흥의 2승 달성을 위해 키움의 좌타 라인 봉쇄 여부가 관건이다. 
키움은 우완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2승 3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66. 올 시즌 삼성전 등판은 처음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30일 LG전에서 5⅔이닝 8피안타 4볼넷 4탈삼진 8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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