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서 경질된 피를로, 에버튼 안첼로티 후임으로 거론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6.05 09: 12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이 유벤투스에서 경질됐지만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간) "에버튼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으로 안드레아 피를로 전 유벤투스 감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지난 2일 “에버튼의 안첼로티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이라면서 "계약 기간은 오는 2024년까지 3년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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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안첼로티 감독은 2014-2015시즌 레알에서 경질당한 이후 무려 6년 만에 복귀하게 됐다. 그는 레알 이후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 에버튼 지휘봉을 잡았으나 특별한 성과를 남기지 못했다.
이번 시즌도 안첼로티 감독은 에버튼서 막대한 지원을 받고 기대 이하의 성적인 리그 10위에 머무른 바 있다. 그러나 레알의 사정이 안첼로티 감독에게 기회가 됐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갑작스럽게 떠나면서 레알은 후임 감독에 열을 올릴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후보군들의 문제로 인해 자연스럽게 구관인 안첼로티 감독에게 러브콜이 가게 됐다.
난처해진 것은 에버튼. 그들은 지난 주까지만 해도 다음 시즌 안첼로티 감독과 함께 영입 플랜을 짜고 있었으나 감독 구인부터 고민하게 됐다.
후임 1순위로 떠오른 것은 피를로. 그는 지난 시즌 프로 첫 스태프로 친정팀 유벤투스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그는 코파 이탈리아 우승컵을 차지했으나 리그에서 4위에 머무르며 1년만에 경질됐다.
데일리 메일은 "에버튼은 피를로와 대화 중이다. 앞으로 며칠 내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면서 "피를로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사수올로나 베로나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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