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시즌 7번째 피홈런을 맞았다.
류현진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5회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다.
0-2로 뒤진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코레아에게 한 방 맞았다. 코레아는 볼카운트 2-1에서 류현진의 4구째 79.9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9호 홈런.
![[사진] 류현진 2021.06.05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6/05/202106050928776175_60bac5647d25a.jpg)
홈런을 친 코레아가 베이스를 돌자 세일린필드 관중들은 야유를 보냈다. 지난 2017년 불법 사인 훔치기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휴스턴의 핵심 멤버인 "자세한 사실을 모르면 입 다물라", "이제 와서 뭐라고 할 것인가" 등의 막말로 논란을 일으켰다.
2017년 류현진이 속한 LA 다저스는 사인을 훔친 휴스턴에게 월드시리즈 7차전 접전 끝에 3승4패로 졌다. 당시 류현진은 로스터에 없었지만 선수단과 동행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