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도돌이표에 빠졌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파비오 파라티치를 구단 운영진으로 임명하며 감독 선임을 처음부터 시작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4월 조세 무리뉴 감독의 부임 이후 라이언 메디슨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마쳤다. 이후 정식 감독 임명을 위해 노력했으나 아직 선임에 실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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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안 나겔스만과 한스 플릭을 놓쳤을 뿐만 아니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의 복귀 역시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졌다.
심지어 선임 직전까지 갔던 안토니오 콘테 전 인터 밀란 감독은 이적료와 코칭 스태프 등 지원 문제로 인해 무산된 상태다.
결국 감독 선임이 연달아 실패한 토트넘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때마침 유벤투스서 활약했던 스포츠 디렉터 파라티치가 합류했다.
골드는 "파리티치가 토트넘 구단 운영진에 합류했다"면서 "이를 기점으로 토트넘은 감독 후보군을 다시 설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의 감독 선임은 원점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그의 합류로 인해 유력하게 고려되던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에게도 제안을 하지 않을 확률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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