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결장' 텍사스, 천신만고 9연패 탈출...TB에 5-4 진땀승 [TEX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6.05 11: 54

텍사스 레인저스가 원정에서 9연패를 당하고 홈으로 돌아와 치른 첫 경기에서 진땀나는 승리를 거둬 연패를 탈출했다.  불펜 보직으로 돌아간 양현종은 등판하지 않았다.
텍사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진땀승을 거뒀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원정 9연전을 모조리 패했던 텍사스는 이날 홈으로 돌아와 9연패를 끊었다. 시즌 23승 36패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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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3회말 윌리 칼훈의 우전 안타, 호세 트레비노의 희생번트, 그리고 아이재야 카이너-팔리파가 3루수 땅볼 때 야수 선택이 나오면서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3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이었다. 4회말 조이 갈로, 닉 솔락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네이트 로우의 중전 적시타, 이어진 무사 1,3루에서는 찰리 컬버슨의 스퀴즈 번트, 1사 2루에서 윌리 칼훈의 중전 적시타로 4-0까지 달아났다.
5회말에는 조이 갈로가 솔로포를 쏘아 올리면서 점수 차를 점점 벌렸다.
완전히 안심하기는 힘들었다. 8회초 1사 1루에서 브랜든 로우에게 투런포를 허용해 2-5로 추격을 당했다. 9회초에도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마누엘 마고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헌납해 5-4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겨우 승리를 지켰다. 
선발 카일 깁슨은 5⅓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4승을 거뒀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2.06까지 떨어뜨렸다. 이후 존 킹이 1⅔이닝 무실점, 조쉬 스보츠가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9회에는 이안 케네디가 2실점 했지만 겨우 승리를 지켰다. 양현종은 등판하지 않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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