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제마의 모욕적인 발언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프랑스 '온즈 미디얼'은 5일(한국시간) "올리비에 지루는 자신을 모욕한 카림 벤제마를 장난스러운 반응으로 용서하는 대인배 같은 모습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국가 대표팀은 이번 유로를 앞두고 벤제마의 복귀를 결정했다. 이 선택은 최고의 실력을 가진 그지만 사생활로 인해 많은 논란이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6/05/202106051155777124_60baea0da6d1b.jpg)
벤제마는 마티유 발부에나의 성관계 동영상 협박 뿐만 아니라 디디에 데샹 감독에 대한 모욕을 포함해서 평소 나쁜 언행을 남겨왔다.
특히 벤제마는 지난해 3월 자신을 대신한 공격수 지루에 대해서 "내가 F1 차량이라면 지루는 장난감 차량"이라고 폄하하기도 했다.
온즈 미디얼은 "벤제마의 모욕에도 지루는 전혀 화내지 않았다. 그는 상대를 용서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지루는 이번 일을 웃어 넘기고 팀 우승에 집중하자고 다독였다"고 설명했다.
지루는 벤제마의 발언에 대해서 "당시 들을 때 상당히 웃겼다. 지금도 마찬가지다"면서 "전혀 화나거나 그러지 않았다.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벤제마에게 "우리 모두 프랑스의 유로 우승을 위해 노력하면 된다"면서 "우승하고 나면 자동차 경주하러 가서 차를 타고 사진을 찍으면 재밌을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