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시즌 첫 패 투수를 감싸 안은 이유는 [오!쎈 고척]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6.05 14: 55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올 시즌 처음으로 패전의 멍에를 쓴 한현희를 다독였다. 
한현희는 지난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9피안타 1볼넷 8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시즌 3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으나 아쉽게도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4월 22일 한화전 이후 연승 행진을 '5'에서 마감했다. 
5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홍원기 감독은 "한현희가 3회 3점을 주는 과정이 있었지만 이를 제외하면 완벽하게 던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손가락 부상으로 뒤늦게 합류했는데 선발진에서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어 팀 운영이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2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6회말 키움 홍원기 감독이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sunday@osen.co.kr

홍원기 감독은 좌완 이승호에 대해 "현재 필승조 역할을 맡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선발진에 합류하는 게 맞다고 본다. 선발 자리에 변수가 발생하면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움은 이용규(좌익수)-김혜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송우현(우익수)-김웅빈(3루수)-박동원(지명타자)-전병우(2루수)-이지영(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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