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박동원, 송구할 때 통증 남아 있어 DH 출장" [오!쎈 고척]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6.06 14: 47

박동원(키움)이 6일 고척 삼성전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송구할 때 통증이 남아 있어 포수 마스크를 쓰는 건 다소 무리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키움은 김혜성(유격수)-서건창(2루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박동원(지명타자)-이용규(좌익수)-송우현(우익수)-김웅빈(3루수)-이지영(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박동원은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이 남아 있어 오늘까지 쉬는 게 나을 것 같아 지명타자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경기에 앞서 키움 홍원기 감독이 훈련 중인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sunday@osen.co.kr

이어 "선수 본인은 포수로 나가는 게 공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 현 상황에서 지명타자로 나가게 됐는데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다음 주부터 포수 수비까지 소화하면 더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9회 2점을 내준 좌완 베테랑 오주원에 대해 "점수 차가 큰 상황에서 빠르게 아웃 카운트를 잡는 베테랑이 필요한데 오주원이 현재 그 역할을 맡고 있다. 팀을 운영하다보면 고참으로서 하기 힘든 역할인데 묵묵히 해줘서 고맙다. 점수를 내준 건 신경쓰지 않는다"고 감싸 안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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