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있는 자세가 좋았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6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5일)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지난해 신인왕 소형준의 반등에 반색했다.
소형준다운 투구를 선보인 경기였다. 7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이닝, 최다 탈삼진과 타이를 이뤘다.
![[사진] KT 소형준.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1/06/06/202106061600775908_60bc72d92c466.jpg)
이강철 감독은 “원래 그렇게 던지는 투수다. 지난해 보여줬던 좋은 모습들이 보였다”면서 “이전 경기들에서는 1회부터 승부를 피하고 빼는 모습들이 보였다. 하지만 어제는 승부를 자신 있게 펼쳤다. 승패를 떠나서 자신감 있는 자세가 너무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날 선발 등판하는 윌리엄 쿠에바스의 반등도 동시에 기대했다. “구위가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했다. 다른 선발 투수들이 잘 하고 있으니 시너지 효과로 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