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7승' 삼성, 키움에 3-1 역전승...위닝 시리즈 성공 [고척 리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6.06 20: 14

삼성이 올 시즌 처음으로 키움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쳤다.
삼성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장식했다. 선발 원태인은 7승 사냥에 성공하며 키움전 악몽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박해민-호세 피렐라-구자욱-오재일-강민호-김동엽-이원석-김지찬-김상수로 타순을 꾸렸다. 키움은 김혜성-서건창-이정후-박병호-박동원-이용규-송우현-김웅빈-이지영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무사에서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2021.06.06 /sunday@osen.co.kr

키움이 먼저 웃었다. 1회 김혜성의 중전 안타, 이정후와 박병호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박동원이 삼성 선발 원태인과 풀카운트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1-0. 
삼성은 3회 2사 후 박해민의 볼넷과 2루 도루 그리고 호세 피렐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서 구자욱의 중전 안타로 박해민이 여유있게 홈을 밟았고 피렐라는 키움 중견수 이정후의 송구 실책을 틈타 3루를 거쳐 홈까지 파고 들었다. 2-1. 
삼성은 5회 1사 후 김상수의 우전 안타에 이어 박해민의 중전 안타로 1,3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피렐라가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때려 김상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재충전을 마치고 돌아온 삼성 선발 원태인은 5이닝 3피안타 5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시즌 7승 사냥에 성공했다. 이승현, 최지광, 우규민, 임현준, 심창민, 오승환은 무실점을 합작했다. 강민호는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4⅓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1회 피렐라를 상대로 최고 157km까지 찍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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