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튼 감독, "엄청난 역전승, 팀 정체성 보여준 경기" [수원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6.06 21: 41

롯데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일요일 9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8-7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주중 키움과의 3연전 위닝시리즈에 이어 주말 KT와의 3연전도 2승1패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시즌 19승31패 1무를 마크했다. 아울러 일요일 9연패 사슬을 끊었다. 

경기 종료 후 롯데 서튼 감독이 선수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06.02 /sunday@osen.co.kr

롯데는 타선의 뒷심으로 역전했다. 추재현이 4안타를 때려냈고 전준우, 마차도, 손아섭 모두 멀티 히트 활약을 펼쳤다. 마무리 김원중은 7-7 동점에서 올라와 10회까지 2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경기 후 래리 서튼 감독은 "엄청난 역전승이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우리 팀의 정체성을 보여준 경기였다"면서 "점수를 허용하지 않은 불펜진과 2이닝 등판을 자청해 완벽하게 막아준 김원중을 칭찬하고 싶다"고 대역전승 승리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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