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포' 강로한, "어떻게든 멀리 쳐야겠다고 생각" [수원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6.07 00: 09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강로한이 극적인 동점 투런포로 팀의 역전극을 이끌었다.
강로한은 6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 5-7로 추격을 하던 9회초 무사 1루에서 KT 마무리 김재윤의 145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강로한은 8회말 민병헌의 대수비로 투입된 뒤 절체절명의 순간, 한 방을 터뜨렸다. 지난 2일 고척 키움전에 이은 시즌 2호 포.

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무사에서 롯데 강로한이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문규현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1.06.02 /sunday@osen.co.kr

경기는 7-7 동점이 됐고 10회말 정훈의 역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으면서 8-7로 승리했다. 
경기 후 강로한은 "경기 종반 한 타석에 들어선다면 큰 타구를 보내야한다는 생각을 하며 훈련에 임했다"면서 "어떻게든 멀리 쳐야한다는 평소 훈련 내용과 운이 맞아 떨어져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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