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억 투수, 빠르면 다음 주 1군 복귀...구창모 재활은 지지부진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6.08 17: 26

NC 투수 이용찬이 빠르면 다음 주 1군 무대에 올라온다. 
이동욱 감독은 8일 잠실구장에서 LG전에 앞서 이용찬의 재활 등판 일정과 1군 복귀 시점에 대해 말했다. 이 감독은 "이용찬이 내일 청백전에서 1이닝을 던질 계획이다. 이어 주말에 한 번 더 퓨처스리그에서 던질 것이다. 금요일 또는 토요일에 등판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던지는 투구 내용과 주말에 2군경기에서 던지는 것을 체크해서 모든 것이 괜찮다면 다음 주에 1군에 올리는 생각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재활 과정이나 내용이나 구위가 괜찮다고 한다. 팔꿈치 상태를 좀 더 지켜보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0일 NC와 최대 4년 27억 원에 FA 계약을 한 이용찬은 지난 4일 삼성 2군과의 경기에서 1⅓이닝 2피안타 1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앞서 1일에는 청백전에서 1이닝을 던졌다.
이 감독은 "삼성 2군 상대로 직구는 145km 나왔다. 패스트볼 구위는 괜찮다. 영상을 봐도 괜찮아 보인다. 변화구에서 자기 공을 던진다면 다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용찬이 1군에 올라오면 불펜에 힘을 보탠다. 이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30개 투구수를 생각해서 던졌다. 30개까지는 문제없다고 한다. 불펜으로 처음에는 연투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당장 콜업이 된다면 연투는 쉽게 안 될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나 구창모의 재활 등판은 지지부진하다. 이 감독은 "구창모의 다음 계획은 아직 없다. 언제 던지겠다는 보고가 아직 없다. 캐치볼 정도만 하고 있다"며 "약간의 불안감이 있는 것 같다. 미세한 통증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창모는 지난 1일 청백전에서 1이닝을 던졌다. 그러나 이후 진척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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