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부상만 2번째’ 김광현, “같은 부위 부상은 좋은 소식 아니야” 美매체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6.09 08: 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2)의 부상 소식에 현지매체가 우려를 표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9경기(40이닝) 1승 4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중이다. 스프링캠프에서 허리 부상을 당해 팀 합류가 늦어졌던 김광현은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전에서 선발 마운드에 올랐지만 허리 통증 때문에 3이닝 2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1사구 3실점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미국매체 판타지프로스는 9일 각 팀들의 뎁스차트를 점검하면서 “김광현은 지난 금요일 허리 이슈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 47구를 던지는 동안 2피안타 3실점을 하면서 볼넷은 내주지 않고 삼진 3개를 잡았다”라며 김광현을 언급했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광현은 탈삼진을 많이 잡아내기 보다는 삼진 비율 20%, 볼넷 비율 7.3%로 안정적인 삼진/볼넷을 유지하는 것으로 더 잘 알려졌다”라고 김광현을 조명한 이 매체는 “다니엘 폰세데레온이 백업 선발투수로 나올 수 있지만 공백을 메울 정도의 유망주는 보이지 않는다”라면서 세인트루이스가 선발진 공백을 메우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광현의 부상에 대해서는 “김광현은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김광현은 시즌 초반에도 허리 부상으로 고전했기 때문에 좋은 뉴스는 아니다”라고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에이스 잭 플래허티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김광현은 비교적 빠르게 복귀가 가능하지만 플래허티는 장기 부상이 될 가능성이 커 전력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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