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시즌 6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LG가 전날 2-1 역전승을 거두며 4승 1패로 앞서 있다.
LG는 좌완 이우찬이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첫 선발 등판. 이우찬은 2019시즌 불펜과 임시 선발로 뛰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30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4.85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제구 난조로 1군에서 단 4경기 등판에 그쳤다. 성적도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1.57로 부진했다.
올 시즌 2군 스프링캠프에서 시작했고, 1군 콜업도 5월 하순에서야 기회가 왔다. 4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지난 1일 KT전에서 3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한 차례 부진했다.

NC 상대로는 2019시즌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16.20(3.1이닝 9실점 6자책)으로 안 좋았다. 지난해는 한 번도 던지지 않았고, 올해도 처음 상대한다. 볼볼볼을 하지 않는 제구력이 최우선이다.
NC 선발은 좌완 김영규다. 김영규는 올 시즌 7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6.47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LG에 강하다.
김영규는 LG 상대로 통산 8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94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잠실에서 LG 상대로 8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LG 타자들이 이번에는 김영규를 공략할 수 있을지 키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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