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뷸러 7이닝 완벽투&테일러 쐐기포' LAD, PIT 꺾고 2연패 탈출 [LAD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6.09 11: 31

LA 다저스가 워커 뷸러의 7이닝 완벽투를 앞세워 연패를 끊어냈다.
LA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3연전 1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다저스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35승 25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중부지구 최하위 피츠버그는 23승 36패가 됐다.

[사진] 21.06.09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가 5회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가빈 럭스가 우전안타와 우익수 실책으로 3루에 도달한 뒤 AJ 폴락이 1타점 2루타로 0의 균형을 깼다. 이후 워커 뷸러의 진루타에 이어 무키 베츠가 1타점 3루타, 맥스 먼시가 1타점 우전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6회에는 1사 후 윌 스미스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크리스 테일러가 좌중월 투런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피츠버그 1회 1사 후 케브라이언 헤이즈의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할 수 있었지만, 1루 누의공과로 선취점이 무산됐다. 이후 2회 2사 만루에서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8회 아담 프레이저의 1타점 2루타, 9회 브라이언 레이놀즈, 마이클 페레즈의 솔로홈런으로 뒤늦게 추격을 가했지만, 이미 상대에게 승기가 기운 뒤였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7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무패)째를 올렸다. 이어 조 켈리-네이트 존스-켄리 잰슨이 뒤를 마무리. 잰슨은 마지막 한 타자를 잡고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먼시와 뷸러가 2안타 경기를 치렀다.
반면 피츠버그 선발 JT 브루베이커는 4⅔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5패(4승)째를 당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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