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가 에이스의 삼진쇼를 앞세워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서 3-1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3연승을 질주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39승 23패)를 유지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워싱턴은 24승 33패가 됐다.
![[사진] 21.06.09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6/09/202106091141770029_60c02ad529515.jpeg)
탬파베이가 1회 마누엘 마곳의 선두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워싱턴은 3회 선두 스탈린 카스트로의 안타와 카일 슈와버의 볼넷으로 맞이한 찬스서 트레아 터너의 1타점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승부처는 5회였다. 선두 오스틴 메도우스와 랜디 아로자레나가 연달아 볼넷을 골라낸 뒤 마이크 브로소가 1타점 2루타, 마이크 주니노가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워싱턴은 7회 무사 2루, 8회 볼넷 3개로 1사 만루를 맞이했지만, 모두 후속타 불발에 무릎을 꿇었다.
탬파베이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2패)째를 챙겼다. 시즌 탈삼진 117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선두 쉐인 비버(122개, 클리블랜드)를 5개 차로 압박했다.
타선에서는 마누엘 마곳-얀디 디아즈 테이블세터가 각각 2안타로 활약했다.
반면 워싱턴은 선발 존 레스터가 3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완더 수에로가 ⅓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