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이영하가 45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이영하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4월 25일 NC전 이후 45일 만의 복귀전이다.
이영하의 올 시즌은 부진의 연속이었다. 4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11.40을 기록하고 2군으로 내려갔다. 재조정 기간을 거쳤고 신뢰를 잃었다. 각성해서 돌아오기를 바랐다. 지난 3일 퓨처스리그 한화전에서는 5이닝 4피안타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구속과 구위 모두 회복했다는 판단이었다.

다만, 복귀전 상대가 다소 부담스럽다. 롯데는 전날 19안타 18득점을 올렸다. 아울러 지난 4월 20일 3이닝 9실점으로 난타 당했다. 시즌 최악투였다. 부담스러운 팀을 상대로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다. 팀의 2연패도 끊어야 한다.
한편, 롯데는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가 나선다. 스트레일리는 올 시즌 다소 부침이 있다. 11경기 3승5패 평균자책점 3.53. 지난 3일 키움전 8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올해 두산을 상대로도 2경기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5.40에 그치고 있다. 롯데는 3연속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