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단독] 윤진서, 오늘(9일) 모친상.."어머니는 내 눈물 연기의 원천"(종합)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최나영 기자] 영화 '올드보이'로 유명한 배우 윤진서가 모친상을 당했다.

9일 OSEN 취재에 따르면 윤진서의 어머니가 이날 별세했다. 윤진서는 현재 언니, 동생 등과 함께 슬픔 속 빈소를 지키고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 발인은 오는 11일,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윤진서에게 모친은 언제나 애틋한 존재였다. 지난 2016년 윤진서는 SBS 월화드라마 '대박' 관련 인터뷰에서 어머니에 대해 언급했던 바.

극 중 절절한 모성애 연기를 펼친 윤진서는 쉽지 않았던 감정 연기에 대해 "촬영을 할 때는 감정에 빠져 있다 보니 힘들다는 생각을 못했다. 감정을 유지하는 데에만 온 신경을 썼다"라며 "모성애를 표현하는 것에 대해 제가 감히 단정 짓고 연기를 해야 하는가 싶어 고민을 했는데, 일단은 '만약 우리 엄마라면 내가 화살을 맞을 때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다. 언니와 남동생이 있는데, 키우시면서 어머니가 우시던 모습, 마음 아파하시던 일들을 생각하니 눈물이 많이 났다. 제 눈물 연기의 원천이었다"라고 설명하며 어머니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데뷔 초기부터 순수한 이미지와 관능적인 매력을 함께 갖고 있다는 평을 받는 배우 윤진서. 하지만 세간의 평가와는 달리 “집에서는 엄마가 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끔은 여우의 탈을 쓴 곰이 되야 한다고 충고 아닌 충고를 하신다"라고 엄마와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던 윤진서다.

그런가하면 윤진서와 어머니는 교육적 혜택을 받지 못하고 굶주림에 힘들어 하는 아이들과 재능 있는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을 돕기 위한 엘르 코리아의 제 2회 쉐어 해피니스(share happiness)' 캠페인 촬영에 임하기도 했던 바다.  

윤진서는 2003년 개봉한 영화 ‘올드보이'로 혜성같이 떠오른 배우. 이후 본인만의 매력으로 다양한 작품에 참여했다.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 ‘도망자 플랜. 비’, ‘일년에 열두남자’, ‘상속자들’, ‘드라마 스페셜-진진’,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바람피기 좋은 날’, ‘두 사람이다', '비스티 보이즈', '이리’, '비밀애', '영화판’, ‘그녀가 부른다’, ‘경주’, ’ 산타바바라’, ‘태양을 쏴라’, '리벤져’ 등.

지난 2017년 4월 서핑으로 만난 비연예인 남편과 제주도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 후 현재 제주도에 거주 중이다. 그 곳에서 요가지도자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윤진서 인스타그램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