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최형우와 프레스턴 터커의 타순을 맞바꿨다. 득점 생산 능력 향상을 위해서다.
KIA는 9일 대구 삼성전에 최원준(우익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터커(좌익수)-김태진(3루수)-김민식(포수)-황대인(1루수)-이창진(중견수)-박찬호(유격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사전 인터뷰를 통해 “3,4번 타순 변화가 선수에 따라 많은 변화를 줄 수 있다. 야구는 작은 변화가 큰 걸로 이어질 수 있다. 오늘도 그렇게 나오길 바라고 있다. 타순 변화가 불꽃이 되살아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완 차명진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만큼 충분히 길게 던질 준비가 되어 있다고 윌리엄스 감독은 밝혔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의리의 투구에 대해 “어제 1회를 제외하고 좋았다. 이의리는 경기 초반에 스트라이크 존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왔다. 1회 좀 더 안정적으로 시작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등판할 때마다 새로운 경험을 쌓아가며 배워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