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KIA)가 선제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시즌 5호째.
최형우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1회 좌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3번 지명타자로 나선 최형우는 1회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최형우는 삼성 선발 김대우와 볼카운트 2B0S에서 3구째 직구(136km)를 밀어쳐 좌중간 펜스 밖으로 넘겨 버렸다. 비거리는 120m.

이달 들어 타율 1할5푼(20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빈공에 시달렸던 최형우는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타격감 회복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