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의 기세를 이어갈 것인가.
키움 히어로즈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사이드암 한현희를 내세운다. 1승1패를 주고받은 가운데 위닝시리즈가 걸린 한판이다.
올 시즌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한현희는 개인 최다승 페이스로 가치를 높이고 있다. 9경기에서 47이닝을 소화하며 5승1패 평균자책점 3.64로 개인 최다 11승을 넘볼 기세.

구원 1경기 포함 9경기 모두 3실점 이하로 막을 만큼 안정적이다. 최근 5경기 4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2.45로 호투 중이다. 한화 상대로도 지난 4월22일 대전 경기에서 5이닝 3실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에 맞서는 한화에선 우완 윤대경이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22경기에서 1패4홀드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 중이다. 불펜 필승조로 활약했으나 대체 선발로 투입된 지난 1일 대전 KIA전 3이닝 무실점 깜짝 호투했다. 이날 키움을 상대로 데뷔 첫 선발승에 재도전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