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 7승&스탠튼 멀티포’ NYY, MIN 9-6 제압…위닝시리즈 [NYY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6.10 12: 30

뉴욕 양키스가 미네소타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했다.
뉴욕 양키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3연전 2차전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양키스는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하며 시즌 33승 29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중부지구 최하위 미네소타는 24승 37패가 됐다.

[사진] 21.06.10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키스 타선이 초반부터 활활 타올랐다. 1회 애런 저지가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2회 브렛 가드너가 1타점 2루타, 3회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중월 3점홈런으로 단숨에 5-0을 만들었다.
미네소타는 3회말 1사 후 호르헤 폴랑코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양키스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5회 선두 글레이버 토레스의 볼넷에 이어 스탠튼이 우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미겔 안두하가 중월 솔로포로 격차를 벌렸다.
미네소타가 5회 미겔 사노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추격한 가운데 양키스는 7회 1사 2, 3루서 안두하의 희생플라이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미네소타는 마지막 9회 알렉스 키릴로프의 3루타에 이은 사노의 적시타,  상대 폭투,  그리고 폴랑코의 2점홈런으로 3점 차 추격을 가했지만, 동점을 만들기엔 역부족이었다. 
양키스 선발 게릿 콜은 최근 부정투구 논란을 딛고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9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7승(3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5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의 스탠튼이 가장 돋보였다.
반면 미네소타 선발 랜디 도브낙은 4⅔이닝 11피안타(4피홈런) 3볼넷 8실점 난조로 시즌 6패(1승)째를 당했다. 사노의 3안타, 폴랑코의 2홈런은 패배에 빛이 바랬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